자료사진.(사진제공=쉐이크포테이토)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적은 비용을 들여 위험부담을 낮춘 소자본 창업이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주점창업 시장에서는 간단하게 음주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정착하며 ‘스몰비어’ 열풍이 거셌다.

 하지만 이러한 스몰비어의 인기에 힘입어 비슷비슷한 스몰비어 매장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블루오션으로 통했던 시장이 점차 레드오션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다. 치열한 경쟁구도와 단조로운 메뉴라인, 낮은 테이블 단가 등이 한계점으로 지적된 것이다.

 이에 최근에는 미들비어가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몰비어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되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방식으로 창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이 가운데 맛과 재미를 가미해 차별화된 감자튀김을 앞세운 ‘쉐이크포테이토’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쉐이크포테이토는 지난 3년간 영화관, 휴게소, 야구경기장 및 각 지역 로드샵을 런칭 및 입점해 브랜드화 돼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빠르게 가맹점들을 늘려가고 있는 쉐이크포테이토는 소규모 매장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스몰비어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다양한 메뉴와 고급스러움을 더한 에일 생맥주를 선보이는 미들비어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 올해 초 수원역점으로 오픈한 ‘craft pub(쉐이크포테이토)’은 다양한 메뉴와 고급스러운 에일 생맥주로 많은 수원인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쏠쏠한 일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 배경에는 쉐이크포테이토만의 특별한 감자튀김이 있다.이는 오리지날 감자튀김을 비롯해 치즈, 버터, 칠리 세가지 맛의 원재료 함량이 높은 시즈닝을 그대로 담아 감자 튀김과 버무려 쉐이킹한다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쉐이크포테이토만이 특허 등록한 제조 방식의 상품이다.

 쉐이크포테이토 본사 측은 이번 여름을 겨냥해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성공 창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창업 자금 100% 지원 과 무이자 대출 5000만원을 진행 중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최대 2억원까지 연리 3%로 대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창업 시 쉐이크포테이토 본사는 어떠한 로열티도 받지 않는다. 간판에서부터 인테리어, 주방집기까지 점주의 자율제로 실행되어 본사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중간에서 새는 모든 비용을 간소화했다. 이는 비합리적인 비용을 배제하고 최대한 점주의 입장을 고려한다는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