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창업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처럼 막연하게 창업이나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상담을 하러 다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생길 때 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투자하는 돈모다 높은 수익만을 바라고 상담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돌아오는 말은 “사장님 그런 물건은 없으세요 그런게 있으면 제가 했죠~”, “사장님 그럼 일단 한번 와서 상담 받아보시겠어요? 일단 물건을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으신데요” 라는 대답들 뿐이었습니다.
젊은 나이라면 무엇이든 도전을 해보겠지만 딸린 식구들도 있고, 이제 정년도 얼마 남지앟아 그동안 모아온 돈과 퇴직금으로 가게를 해야하는 저에게는 높은 수익만이 살길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훌쩍 보내고 알아보러 다닌지만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을 때 쯤 인터넷을 검색하다 한국창업지원센터 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처음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 의심도 하고 상담만 받기도 수차례를 반복했었죠 그러다 대학교 내에 학생식당으로 푸드코트라는 것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항상 푸드코트는 백화점이나 마트만 상담 받아왔던 저에게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정보였습니다. 인근지역 주민, 유동인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화점이나 마트와는 조금 다르게 그 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들과 교수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조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교에 학생들은 항시 대기중일 것이고 학교 밖의 비싼 음식보단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이 공부를 하는 학생들 사이에선 더 크게 영향이 있을 것 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정년 후에 하게 된 일이라 기대감도 크고 예전 회사에서 일했던 것보다 더욱 열심히 하게되고 방학 중에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의 연구 또는 개인적인 학업등으로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크게 어려움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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