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운영하고 있는 가게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되고 수익도 점차 증가하게 되어 다른 가게를 오픈하려던 중 음식점은 운영하던 점도 있기 때문에 같은 업종을 선택하면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창업을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창업컨설팅 회사를 수고 없이 찾아다녔지만 제가 맘에 들었던 가게들은 이미 계약이 끝난 것들 혹은 제가 찾고 있던 가게가 아닌 다른 것들을 추천하기 일 수 였습니다. 혼자서 알아보는 것보단 업체에 물어보면서 정보를 얻으면 좀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정보들과 계속 다른 것들을 추천해주는 컨설팅회사들 때문에 마음만 복잡해졌습니다. 혼자서 이런 회사들을 찾아 다니는 것은 무리인듯 싶어 마지막으로 남편과 함께 두세군데만 더 가보고 결정하자는 심산으로 돌아다니던 중 한국창업지원센터를 알게 되었고 몇차례의 상담을 하면서 저와 남편의 맘에 드는 가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운영중인 음식점은 동네에서 자리를 잡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런저런 광고도 저희가 알아보며 했어야 했고, 가게에 손님들이 계속 오시게 하려고 오픈전엔 모두 전단지를 돌리러 나가야 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운영하게 될 가게는 제가 거의 혼자 해야하기 때문에 좀 더 편한게 홍보가 되거나 손님들에 관한 스트레스는 조금 줄이고 싶어 상담해주시는 분께 이런 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게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어가시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조금 꺼려지긴 하였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는 들어가기 어렵고 금액도 적은 금액은 아닐꺼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화점이나 마트만의 장점이 제가 계약을 할 수 있게 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마트나 백화점 안에 있는 가게들은 작은 브랜드들이라도 손님의 수요가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약을 하기까지 남편과도 가보고 주변의 지인분들과도 수시로 가게에 가보며 하루에 오는 인원이나 주말에 오는 인원들을 체크해보았고, 계약을 하기 몇일 전에는 저랑 상담을 해주셨던 분과도 가서 체크를 하는 등 이런 일은 몇 번이고 반복하여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창업을 하고 몇 개월이 지나 아직 큰 수익은 아니지만 조금씩 매출도 오르고 있고 저도 계속 꾸준한 매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