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들은 먼저 경영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재무제표부터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 재무제표에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 잉여금 처분 계산서 및 결손금 처리 계산서, 재무상태 변동표가 중요하다. 재무제표를 하나로 통합하지 않고 4가지로 나누어 작성하는 이유는 보고 내용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창업자라면 최소한 재무제표에 대한 상식을 다룬 책을 일독하고, 신문에 나오는 결산공고를 분석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법인형태로 운영되는 기업이 아닌 자영업 소점포라면 매일매일 작성하는 판매일보와 손익분기점의 이해, 월차손익계산 정도만 충실히 작성하고 분석하여도 충분하리라 판단한다.

점포를 번성시키기 위해서는 점포운영 중에 발생하는 제반비용들을 정리 분석하여 점포운영의 기본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큰 회사에서 관련된 업무를 수행해 왔던 사람은 재무제표 등에 관한 기초상식을 숙지하였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을 것이나 소점포 경영주라도 자기점포의 손익분기점이나 월차손익계산서 등의 기초적인 수지계산은 할 줄 알아야 한다.

자영업도 계수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자기점포의 영업내용을 계수 적으로 파악하여 잘된 점, 잘못된 점을 철저히 분석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다. 경영자라면 당연히 상품판매현황과 판매내역을 분석하여 잘 팔리는 상품, 안 팔리는 상품 등의 계수분석을 통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구매하여 진열해야 하며 비정상적인 손실이 발생하는지 사전 또는 사후에 관리와 분석을 철저히 해야 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세무사에게 기장일체를 맡겼기 때문에 걱정 없다는 식의 발상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1) 손익분기점

점포의 매출액과 제비용이 일치하는 시점의 매출한계라고 볼 수 있다. 즉 매출이 이 수치에 미치지 못하면 적자상태이고 매출이 이 수치를 넘어서게 되면 점포 이윤이 발생하는 매출한계점이다.


2) 월차손익계산서

손익분기점을 이해하면 다음 단계가 월차손익계산서를 작성할 줄 알아야 한다. 월차손익계산서를 작성해서 그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현재 자기점포의 위치가 어디에 어떤 위치에 처해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소점포 창업자들은 대부분 월차손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자기점포의 상품구매가 필요수량만큼 구매되는지, 비용은 적정수준으로 지출되고 있는지, 점포인원은 합리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3) 대차대조표

대차대조표는 일정시점(보통 결산일)에서의 한 점포의 재무상태, 즉 현재 재산전액을 나타내는 잔액 표로써 자본의 조달원천(부채와 자본)과 그 운영상태(자산)을 대조 표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