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천만원 창업자금 지원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5~10인 미만의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와 제조업자 등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영희 노동부장관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소상공인과 실직자들을 위한 재취업 및 창업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의 핵심은 노동부와 중소기업청이 서로의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의 재취업과 창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노동부 소속 고용지원센터의 주 역할은 취업지원이다. 소상공인센터는 상담 시 패업 후 사업 재기보다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고용지원센터의 전담자와 연결시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센터는 패업은 했지만 사업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창업 지원이 역할이다.

백명호 소상공인정책과 사무관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경우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5천만원 한도의 창업 지원과 창업 컨설팅 및 경영 애로 사항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태호 고용서비스기획과 사무관은 "고용지원센터의 취업지원과 소상공인센터의 창업지원을 연계해 다양한 고용위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