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요리 전문점 ‘호박이넝쿨째’

[비즈플레이스] 조선시대의 명의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호박은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으면서 오장을 아주 편하게 한다…중략…몸이 부은 것을 빠지게 하는 것은 물론, 눈을 밝게 하고 혼백을 밝게 한다”라고 적혀 있다.

건강에 좋은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기껏해야 약재나, 아기들의 이유식으로 쓰이는 경우가 흔했던 호박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는 ‘옐로푸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의 웰빙음식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음료는 물론 호박 수제비나 단호박떡볶이 까지, 호박의 무한 변신도 화제다.  

건강과 맛, 취향까지 일석삼조 ‘호박이넝쿨째’

국내 유일의 단호박요리 전문 프랜차이즈인 ‘호박이넝쿨째(www.hobakhouse.co.kr)’는 사실 일부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통해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말 그대로 단호박과 관련된 모든 음식들이 총망라 돼있는 ‘호박 백화점’이다.

호박이넝쿨째는 지난 2006년, 신촌에 본점을 오픈하고 인지도를 넓혀가다가 2008년부터는 줄곧 이어지는 가맹문의나 타지역에서도 호박이넝쿨째 음식을 먹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몸에 좋고 그 자체의 개성이 있는 재료인 호박을 주축으로 집에서는 쉽게 만들어 먹기 힘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단호박 카페에서는 호박라떼부터 호박빙수, 호박요거트까지 호박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호박야채샌드위치나 호박토스트도 별미다. 칼국수와 수제비에도 호박이 가미돼 옐로푸드 특유의 눈으로 보는 재미와 맛, 건강까지 잡았다.

호박이넝쿨째의 또 하나의 경쟁력은 ‘테마’가 있는 장소라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호박’이라는 메인재료를 바탕으로 건강과 웰빙이라는 테마를 실현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창업시장 속에서 유행이나 계절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명확한 테마가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이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호박이넝쿨째의 배군기 이사는 “단호박의 다양한 효능을 살리면서도 현대인의 기호와 건강에 맞는 퓨전요리화 시킨 것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며 “특히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은 물론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어 향후 가맹사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마가 있는 맞춤창업으로 프랜차이즈 본격화

호박이넝쿨째는 현재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단호박요리전문점, 단호박 칼국수&수제비&만두, 단호박 떡볶이, 단호박 카페 등 맞춤형 창업을 돕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예비창업자의 창업비용에 맞춰 점포의 규모나 상권을 분석해 그에 알맞은 맞춤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조리매뉴얼로 예비창업자의 부담도 줄였다. 

또한 호박이넝쿨째는 브랜드 론칭 전인 지난 2000년부터 식자재 유통으로 사업을 시작해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사업 시에도 안정적인 물류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배군기 이사는 “예비창업자들은 유행이나 계절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며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 불황을 타지 않으면서도 분명한 테마가 있는 호박이넝쿨째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박이넝쿨째의 창업비용은 10평, 30평, 50평 기준 각각 4200만원, 7200만원, 1억 원이 소요된다.(점포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