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요리주점 구노포차 호평점]

본격적인 가을 창업시즌을 맞아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선정을 위한 예비창업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창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은 브랜드 사용권을 비롯해 본사의 성공 노하우,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 요식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가맹점을 운영하다 보면 상담할 당시 들었던 얘기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더러 있다. 가맹점에 대한 지원이 소홀한 것을 비롯해 음식을 조리하고 맛을 내기 위해 필요한 식재료들 이외의 물품에 대해서도 본사를 통해 구매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같은 본사의 갑질과 관리 소홀로 인해 가맹점은 필요 이상의 지출로 수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망프랜차이즈 선택시 아이템의 유망성 및 성공경쟁력과 함께 본사의 마인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자율성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여기에 가맹점 운영을 해나가면서 부딪히는 걸림돌이나 애로사항에 본사가 얼마나 발빠르게 대처하느냐도 중요한 요소다. 이에 대해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중인 점주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은 포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롱런하고 있는 요리주점 구노포차 호평점 점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구노포차를 창업하기 전에 어떤 일을 했나?
A : 외국인 카지노 관리자로 직장생활을 했고 창업은 처음이다.

Q : 여러 창업아이템, 브랜드들이 많았을텐데 구노포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 저는 구노포차 평내점 단골손님이었다. 요식업쪽으로 창업을 하려고 생각하다가 평소 자주 갔던 구노포차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여러 메뉴들을 먹어보고 맛있어서 선택하게 됐다.

Q : 구노포차만의 장점과 차별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 술집이면서도 메뉴들의 맛이 좋고 양이 푸짐해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는 것이다. 또 저녁 시간대에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라 일찍부터 손님들이 들어온다. 가맹점을 운영해오면서 본사의 갑질이 없어서 편하게 장사할 수 있었고 본사 메뉴가 아닌 개인 메뉴를 어느정도 허용해줬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Q :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가?
A : 구노포차 본사는 가맹점 운영에 있어 항상 열려 있는 창구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소분 방법이나 레시피 문의에 대한 대응이 빠르다는 것이다.

Q : 창업을 계획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A : 고깃집을 운영하던 이웃분에게 소개해서 그 분도 구노포차를 창업했다. 구노포차는 저가형 포차가 아니기 때문에 중가형 안주가 팔릴만한 상권으로 들어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한편,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유명 호텔, 패밀리레스토랑, 한식집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개발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구노포차는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소액창업이 가능한 5평 내외의 배달 전문점을 런칭, 가맹점을 모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