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B관 4층에 위치한 '푸드스트리트'가 12일 일식과 이탈리안 푸드, 스트리트 푸드 코너를 추가해 총 43개 외식 브랜드를 갖추고 그랜드 오픈한다. 충청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B관 4층에 위치한 '푸드스트리트'가 12일 일식과 이탈리안 푸드, 스트리트 푸드 코너를 추가해 총 43개 외식 브랜드를 갖추고 그랜드 오픈한다. 이로써 '푸드스트리트'는 대중이 원하는 메뉴, 현재와 과거가 함께 공존하는 인테리어 등을 통해 가족과 세대 간 소통을 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번 그랜드 오픈에는 과거 천안삼거리 장터를 모델로 서구화된 메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장터에서 흔히 먹을 수 있었던 국밥, 순두부, 국수 등 한국인에게 친근한 메뉴를 중점적으로 개발했다.

추가 입점한 곳은 일식 부문에 국내 최초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인 '코코로벤또'와 '도꼬돈카츠', 철판요리전문점 '보테쥬', '유리카모메', 회전 초밥 브랜드 '아미스시' 등이다. 이밖에 이탈리안 푸드에는 로맨틱 레스토랑 '시크릿레시피', 정통 화덕피자 '잇피자'가 오픈한다.

또한 스트리트 푸드에는 대한민국 각 지방에서 분식, 간식거리로 소문난 맛집을 그대로 옮겨왔다. 부산 남포동의 '승기 찹쌀 씨앗호떡', 서울 응암동 '요요미', 평택 비전동 '탕떡' 등의 퓨전분식점이 들어선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옛 장터가 나이 든 어른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공간의 역할을 했듯이 푸드스트리트도 고객에게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