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면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사업자등록증을 신청 할 때 간이과세와 일반과세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대부부의 창업은 일반과세로 진행되게 된다. 간이과세란 것이 영세사업주를 위한 제도로 대부분의 매장은 간이과세로 시작하더라도 일반과세로 자동 넘어가게 된다. 일반과세와 간이과세의 차이점을 말하면 아래와 같다.
① 적용대상 일반과세는 개인 및 모든 법인 사업자이다. 간이과세는 개인사업자 중 연매출이 4,800만원 미달하는 사업자이다. 연매출 4,800만원이면 한 달 매출 400만 원이하, 하루매출 13만 3,000원이다. 하루매출이 13만원 이하여야 간이과세가 된다.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일반과세로 봐야 할 것이다.
② 과세표준 일반과세자는 공급가액에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다. 쉽게 말해 음식점에서 11,000원의 음식을 판매했다면 일반과세 음식점은 10,000원이 매출이고 1,000원은 부가세로 납부해야 한다. 간이과세자는 11,000원 그대로 매출이 되는 것이다.
③ 납부세액 일반과세자는 매출에서 매입을 뺀 것에 대한 세금을 낸다. 간이과세자는 과세표준*업종부가가치율*10%의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④ 세금계산서 교부 일반과세자는 원칙적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 할 수 있고,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 할 수 없다. 간이과세자는 간이 영수증만 발급이 가능하다.
⑤ 매입세액 공제 일반과세자는 매입한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고, 매출세액을 초과할 때는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간이과세자는 매입세액 곱하기 업종 부가가치율을 공제하고 납부세액을 벗어난 금액은 받을 수 없다.
⑥ 가산세 일반과세자는 세금계산서 관련 가산세가 있다. 미등록 가산세율은 1%이다.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 서 관련 가산세가 없고, 미등록 가산세율은 1.5%이다. 소자본 창업자의 경우 일반과세와 간이과세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업종과 예상매출, 투자금액을 고려하여 신고해야 절세를 할 수 있다.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구분은 연간매출액 4,800만원을 기준으로 구분된다. 4,800만원이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자는 일반과세, 4,800만원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자는 간이과세자이다. 연매출 4,800만원이라고 하면 한 달에 400만원 매출이다. 그럼 일평균 매출이 13만원 이상 이면 일반과세로 봐야 한다. 일 매출 13만원 이하로 나온다면 거의 대부분의 업종은 문을 닫아야 하는 수준이다. 한마디로 간이과세자는 영세한 사업자를 위한 것이다. 단순히 일 매출만 본다면 거의 모든 사업자는 일반과세자다. 하지만 업종에 따라 매출은 높은데 카드매출 비율이 낮아 간이과세로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점에서 한 테이블에 30,000원의 매출이 나왔다고 한다면 일반과세는 30,000원의 10%인 3,000원을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한다. 손님이 30,000원의 카드를 긁고 갔더라도 내가 가져 갈 수 있는 돈은 27,000원인 것이다. 반면 간이과세는 30,000원을 모두 가져 갈 수 있다. 반면 매입부분에서 일반과세자는 상품매입 시 포합되어 있는 부가세를 받을 수 있다. 농수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에는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다. 호프집에서 안주를 만들기 위해 3,000원 짜리 햄을 구입한다면, 그 햄에는 부가세 300원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과세자는 3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간이과세자는 300원을 돌려받을 수 없다. 또한 매장을 오픈할 때 지출하는 인테리어, 주장기물, 초도물량 등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에 대해, 일반과세자는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지만 간이과세자는 환급이 안 된다. 창업자가 기존 점포를 인수하여 그대로 사용하여 투자금액이 작고 매출이 높지 않을 것 같은 점포는 간이과세자가 좋고, 초도 시설투자금액이 많고 매출이 일정수준 이상 일 것 같은 점포는 일반과세자로 신고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로 등록했다고 해서 변하지 않고 계속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사업자등록을 한 년도의 부가가치세 신고실적을 기준으로 다시 과세유형을 다시 판정한다. 간이과세자로 신고했어도 4,800만원이 넘는다면 일반과세로 전환된다. 반대로 일반과세자도 4,800만 원이하 면 간이과세자로 변경 신청 할 수 있다. 일반과세자중 세무 기장료를 아끼기 위해 본인이 직접 세무신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별로 권해주고 싶지 않은 방법이다. 본인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힘들지만 세무사에게 맡기면 세무 기장료 보다 더 많은 비용을 환급 받을 가능성이 높다. 굳이 모든 것을 사업자가 할 필요는 없다. 기장료를 주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