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창업센터,“대세 창업아이템은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 하지만..

포화 커피전문점, 특수상권 진입으로 경쟁력 높여라

창업시장, 요즘 대세는 단연 커피전문점이다. 커피전문점은 낮은 노동강도와 높은 마진율, 깔끔한 이미지로 창업시장에서 오랫동안 각광받았다. 그간 창업시장을 뒤흔든 구제역, AI 등 먹을거리 파동에 비교적 타격이 크지 않다는 것도 호재다.

커피전문점이 요즘 대세가 된 것은 무엇보다 원두커피시장의 확대 덕분이다. 관세청은 지난 달, 2010년 우리나라의 원두커피 수입량이 2009년 보다 33.8%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커피 소비량과 커피전문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당분간 사상 최대치는 갱신될 것으로 보인다.

커피전문점 시장은 10여년 전부터 레드오션이라는 눈총을 받았지만, 아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원두커피시장은 선진국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큰 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원두커피시장도 2014년께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닌, 문화를 창출하고 향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 커피소비시장과 커피전문점 창업시장을 동일시하는 건 무리라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커피전문점이 조심스러운 창업아이템인 것은 분명하다.

(주)한국창업센터 고병균팀장은 “스타벅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할리스,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카페베네, 드롭탑커피, 투썸플레이스, 달콤커피 등 브랜드의 매장 수는

4년 새에 3배 이상 점포수는 5배이상 늘었다”며 “파워풀한 경쟁력이 있는 대형브랜드 매장이 이렇게 많이 늘었다는 건 다른 브랜드들에게는 적신호”라고 지적했다.

“대형브랜드와 견주었을 때의 메리트가 확실치 않으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것.

경쟁력을 갖기 위해 대형브랜드로 커피전문점을 창업한다면 점포비를 제외하고도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이 소요되는 높은 창업비용도 걸림돌이다. 그럼에도 대형브랜드 커피전문점은 우후죽순 늘고 있다. 강남역, 신사역 등 주요 상권은 커피브랜드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높은 브랜드네임에도 수익성이 낮아 오픈한지 1년도 안돼 매물로 나오는 매장도 있다.

한국창업센터 고병균팀장은 현재 커피시장은 커피 전문점의 포화를 넘어 테이크아웃 매장까지 포화된 상태라고 조언했다. 기존 커피전문점으로 포화된 커피 시장에도 살아남은

유명한 E 테이크 아웃 브랜드가 월평균매출 2500만원대 이상을 유지 하였으나 현재는

그후 수많은 테이크아웃 브랜드, 생과일쥬스 브랜드까지 생겨나면서 커피 시장은 더욱 포화되었으며, 기존 커피매장을은 매출이 폭락하여 월 800만~1000만원대를 넘는 매장이 많지가 않은게 실정이라고 커피창업의 포화된 현 시장의 틈새를 찾는것은 무의미 할것이라고 감히 짐작한다고 전했다.

“경쟁력있는 틈새 커피전문점으로 특수상권 커피전문점이 뜨고 있다”며 “특수상권에서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면 창업비용을 적게 들이고 브랜드네임에 기대지 않고도 안정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특수상권은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대학교, 쇼핑몰, 지하철, 휴게소 등을 말하는 것.

점포비 대신 수수료는 내는 특수상권의 특성상 창업비용이 절감되고, 아이템 중복을 최소화해 경쟁을 줄일 수 있으며, 특수상권에 유입된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므로 마케팅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끝으로 한국창업센터 고병균팀장은는 “자신의 창업목적과 창업환경에 맞는 커피전문점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만이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