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이 뜨는 이유는? 창업자금 4배 하락.

창업지원센터(코리아스타트업센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있지만, 지금은 매일이 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패션시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시즌이 아닌 8시즌, 혹은 매월 시즌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F&B 시장도 핫트렌드다. 프랜차이즈에서 대박 아이템이 출시되는 주기는 3년에서 2년, 1년에서 6개월 텀으로 줄어들고 있다.

패션은 물론 단순판매업, 심지어는 요식업까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하루가 멀게 신 메뉴를 출시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현대인이 보다 빠른 변화를 원하고 또 그 변화에 익숙해지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제품의 교체 주기뿐만 아니라 매장의 형태까지 변화시켰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팝업 스토어(POP-UP STORE)가 있는데, 인터넷 팝업처럼 단기간 선보였다 사라지는 형태의 매장으로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한 두 달 정도의 단기간 동안 점포를 임대해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팝업 스토어는 적은 비용으로 고객의 반응을 알아보는데 효과적이며, 자사의 브랜드를 잘 모르는 고객에게 홍보의 수단도 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신상품의 실험 무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미 의류부터 가구,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팝업 스토어가 생겨나고 있으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창업지원센터(코리아스타트업센터)의 김현도본부장은 “노후 대비의 대안으로 창업이 필수일수 밖에 없는 현실에 시니어창업,여성창업,부업,투잡으로 창업을 하려는 분들이 많아 지고 있어, 그에 맞는 창업아이템이 활성화가 되고 있다. 심지어 소자본 1000만원~ 3000만원에도 창업을 할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으니 창업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창업지원센터의 홈페이지(www.ksc8101.com)를 통해 100% 실매물 정보를 얻으시라고, 그리고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상의 하여, 대박창업 보다는 실패하지 않는 성공창업으로 창업의 첫발을 시작하시는 것을 권해드린다고 했다.”

트랜드의 급변은 창업 시장에도 영향을 주었다. 최근 5년을 돌아봤을 때 2014년은 소자본 창업이 가장 활성화된 해임에 틀림 없다. 보편적 브랜드의 창업 비용이 평균 2~3억원 이상이었던

금액 분포가 최소 3000만~8000만원대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 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창업 아이템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대박 창업 보다는 안정적인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창업지원센터(코리아스타트업센터)의 김현도본부장은 “모든 창업 아이템에는 검증과 정착의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기간이 급격히 짧아지면서 소자본으로 창업을 시작하여 창업자금을 빠르게 회수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소자본이라고 무조건 위험이 적고 성공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확실한 창업 목표와 운영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같은 시기에는 트랜드를 보는 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상권분석, 업종,아이템 선정, 적성 테스트 등을 분석해 줄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