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엔터테인먼트, 미식, 교육, 마트 장보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 지붕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몰’ 안에서의 라이프스타일. 복합 쇼핑몰에서 여가도 함께 즐기는 소비 행태를 ‘몰링’이라고 합니다. 2014년 하반기는 유난히 서울에 초대형몰들이 대거 등장했던 시기였습니다. ‘몰’은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특히 요즘은 인기 있는 식당, 카페들이 모두 몰 안에 있어서 골목골목 찾아다니지 않아도 참 편리하더군요. 대한민국 최고 이름 난 맛집들과 세계적인 식음료 업장들이 대거 몰에 입점해 바야흐로 ‘몰 고메 다이닝’(Mall Gourmet Dining) 시대가 열렸습니다.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은 인기 있는 식음료 매장을 최대한 많이 입점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이는 ‘맛집’이 얼마나 많이 있느냐에 따라 전체 쇼핑몰의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세계는 지난 8월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을 리뉴얼 한 이후 식품 매출이 20% 늘고, 이에 명품 매출도 9% 이상 신장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지방의 유명하다는 오래된 빵집, 최근에 가로수길이나 서래마을, 홍대지역에 뜨고 있는 가장 트렌디한 카페나 레스토랑들, 그리고 국내에 입점하지 않은 세계적인 식당 브랜드들을 찾아서 입점시키는 것이 쇼핑몰 성공의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신세계가 몇해 전 뉴욕 상류층의 식품점으로 불리는 ‘딘앤델루카(DEAN&DELUCA)’에 이어 SSG푸드마켓까지 프리미엄 식료품 소비시장을 선점하자, 이번에 오픈한 롯데월드몰에선 이탈리아 식품점 ‘펙(PECK’S)’을 들여오느라 고군분투했다. 이 집을 모셔오려고 관계자들이 밀라노를 30여 차례 방문했다고 한다. 유명 해외맛집을 모시기 위해 3년의 시간을 투자했다는 모 백화점 관계자는 ‘노력한 만큼 이곳이 매출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2014년 하반기에는 강남쇼핑몰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대형쇼핑몰들이 대거 오픈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일단 국내 최대, 최고를 내세우는 롯데월드몰, 오랜 리뉴얼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코엑스몰과 그 옆의 파르나스몰, 반포 센트럴시티가 야심차게 오픈한 파미에스테이션 등에 입점해 있는 레스토랑들을 돌아본다.
 롯데월드몰 개요 롯데월드몰은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에비뉴엘,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시네마, 쇼핑몰, 면세점, 아쿠아리움 등이 단계적으로 개장하며 관심을 모았고 2016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롯데월드타워가 완성되고 나면 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 분명하다. 몰에 입점한 브랜드 개수는 약 1000개, 이 중 50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위치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교통편 지하철 2, 8호선 잠실역 1번 출구
맛집 규모 애비뉴엘과 쇼핑몰에 입점한 식음료 업장은 총 90여 개. 애비뉴엘은 세계 7개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이 입점, 쇼핑몰은 해외 유명 맛집, 전국의 전통 맛집들, 홍대 맛집 등 테마별로 구성했다.
주요 맛집 빌즈, P.F. Chang, 하드락카페, 반고흐뮤지엄 카페, PUB&GRILL, 대장금, 한국집, 수하동, 이성당 카페, 홍대돈부리, 아비꼬, 카모메, 코코로벤또, 바이킹스워프, 히데야마모토, 크리스탈제이드, 아그라, 두레, PECK 등
 호주에서 온 올데이 레스토랑 빌즈
호주 셀리브리티 셰프 빌그랜저(Bill Granger)의 ‘빌즈’가 롯데월드몰 1층에 생겼다. 1993년 시드니의 달링허스트에 연 그의 첫 레스토랑 ‘빌즈’는 시드니 레스토랑의 주요 아이콘이 되었고 이후 런던, 도쿄를 거쳐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빌즈’의 음식은 건강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식사가 가능한 올데이 레스토랑으로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리코타 핫케이크(1만9800원)와 유기농 스크램블에그가 있다. 풍부한 리코타 치즈, 바나나와 함께 어우러진 부드럽고 폭신폭신, 리치한 맛이다. 홈메이드 그라브락스, 수란, 케익, 아보카도와 큐민토마토가 어우러진 ‘후레시오지홈메이드’ (2만2000원)와 각종 건강 식재료들이 어우러진 퀴노아샐러드(1만9800원)도 강력한 추천 메뉴다. 반조리 상태의 달걀을 취향대로 익혀 먹는 ‘브로큰에크’와 호주 전통 디저트 ‘파블로바’ 등의 메뉴들도 정통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음료 메뉴가 따로 있다. 쇼핑몰의 개점시간과는 상관없이 연중 오전 8시에 오픈하는데, 운동 후 집 근처 카페에서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는 호주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브런치 카페’라는 수식어보다는 조식이 맛있는 ‘올데이 레스토랑’으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총괄 셰프 김상범 씨는 강조한다.
위치 1층 영업시간 08:00~23:00(연중무휴) 문의 02-3213-4185 www.billskorea.com
 라면의 모든 것 라멘:에스
라면을 요리로 승화시켜 라면 요리의 고급화를 추구한다는 전략으로 삼양식품에서 운영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인스탄트 면을 사용하지 않고 라멘;에스 전용 면을 별도 개발했다. 면의 굵기, 단단함 정도 등을 고려해 메뉴 특징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면을 선택해 조리한다. 메뉴는 크게 국물이 있는 ‘라멘’, 국물이 없는 ‘마제멘’, 건강한 현미밥에 다양한 토핑을 얹은 ‘밥’ 등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양이 적은 이들을 위한 ‘번’과 ‘주먹밥’ 요리도 있다. 이 요리들은 매일 매장에서 바로 바로 만든다고 하니 신선하고 깨끗함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클래식에스’(7000원)가 가장 대표적인 라멘 요리로 직화로 구운 돼지고기가 올라가 있는 매콤한 라멘이다.
위치 6층 영업시간 10:30~24:00(연중무휴) 문의 02-3213-4525
이탈리아를 그대로 옮겨왔다 펙(PECK’S)
에비뉴엘에 위치한 펙은 130년 전통의 이탈리아 식품관이다. 이탈리아, 일본, 타이페이 등 세계 곳곳에 25개의 매장이 있고 제2 롯데월드에 국내 1호점이 250평 규모로 개장했다. 이탈리아와 동일한 종류의 식료품과 와인은 물론 레스토랑의 메뉴와 커피 매장까지 이탈리아와 동일한 레시피를 사용했다. 레스토랑, 커피, 베이커리, 그로서리, 와인, 청과 매장까지 갖춘 풀라인 점포가 들어와 미식가와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야 할 호기심 성지가 되었다. 와인, 잼, 오일, 캐비어, 푸아그라와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선 현지식 피자, 파스타,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메인 코스 요리는 5만~10만원대, 파스타는 2만~3만원 대이다.
위치 6층 영업시간 10:00~22:00(연중무휴) 문의 02-3213-2616
파미에스테이션 개요 센트럴시티가 100억여 원을 투자해 리모델링한 파미에스테이션은 호남선 버스터미널 옆의 4500평 공간에 모여있는 프리미엄 식당가다. 강남 고속터미널 호남선과 경부선 이용객, 백화점·호텔 고객과 반포 일대 아파트 단지 주민 등 하루 평균 70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들 및 맛집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생활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205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교통편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맛집 규모 10개국 31개 유명 식당 밀집
주요 맛집 라메르풀라르, 올반, 아비고, 한미리, 이사벨더부쳐, 스트리트츄러스, 콩부인, 구슬함박, 베이커리필드, 천진포자, 크리스탈제이드, 바르다 김선생 등
수제맥주로 후끈 데블스 도어
지난해 열풍 불었던 크래프트(수제)비어 시장이 정점을 찍었다. 데블스도어가 오픈한 이래 맥주 마니아들의 데블스도어 방문기가 SNS를 달구고 있다. 오픈한지 이제 한 달이 안된 데블스 도어는 오전 11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는데, 직접 만든 맥주뿐 아니라 음식도 맛있다는 평이다. 오래된 맥주 공장이 연상되는 데블스 도어의 인테리어는 문을 열면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압도적이다. 높은 천장과 2층으로 이뤄진 매장에 스태프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이 어울려 다이내믹함을 자아낸다. 점심부터 운영하며 매장에 양조 시설이 있어 생생한 맥주를 즉석에서 마실 수 있다. 간단한 안주로 종이 봉투에 제공되는 스모키 팝콘이 있는데, 메이플시럽의 단맛과 베이컨칩의 짠맛이 잘 어울린다. 식사로 인기있는 메뉴는 ‘얼티밋 데블스버거’로 패티가 두툼하여 먹음직스럽다. 풍미 좋은 피자 종류도 식사 메뉴로 추천한다.
위치 BP4-7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영업시간 11:30~24:00 문의 02-6282-4466
 재밌게 맵다 아비코
일본식 매운 카레전문점이다. 기본 카레라이스의 가격이 6000원으로 부담없지만 먹어보면 뛰어난 품질에 만족하게 된다. 게다가 밥과 카레를 무한리필 해준다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카레라이스, 하이라이스, 카레우동의 세 가지 주력 메뉴에서 세부메뉴를 선택한 후 매운 단계를 선택한다. 1단계는 순한 아가입맛, 2단계부터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니 5단계는 어떨지 상상이 된다. 다음은 토핑을 선택, 대파와 마늘 후레이크는 무료이므로 듬뿍 요청, 날계란, 치즈, 낫또, 고로케, 돈까스 등은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세트 메뉴는 카레라이스+소시지+가라아케+음료까지 포함해 1만1000원으로 저렴하다. 소스 만드는 데만 100시간이 넘게 걸리는 정성스런 조리 방식과 좋은 재료를 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베스트 메뉴는 치킨카레라이스로 잘게 찢은 치킨이 들어가 있어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위치 1층 영업시간 11:30~21:30 문의 02-6282-1039
이 정도라면 뷔페라도, 기다려도 좋아 올반
한식 뷔페 올반의 점심 가격은 1만4900원, 10시 40분 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을 서 있었고 식사를 마치고 나온 12시 즈음엔 무려 120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 어마어마한 인기의 비결은 뭘까? 올반은 신세계푸드가 1년간 국내 한식 시장을 조사하고 연구해 야심차게 선보인 한식 뷔페다. 간은 대체적으로 심심했고 달지 않은 전통 디저트 구성이 훌륭했다. 미니붕어빵, 상투과자, 누룽지튀김, 술빵 등의 주전부리와 오미자로 만든 젤리와 시원한 음료, 식혜 등이 돋보인다. 당분간은 예약이 힘드니, 가서 대기하는 것이 좋겠다. 200석이라 생각보다 금방 회전이 된다.
위치 1층 영업시간 10:30~22:00(16:00~17:00 브레이크타임) (연중무휴)
문의 02-6282-2213
몽생미셸에서 온 프랑스식 가정식 라메르풀라르
1888년 프랑스의 몽생미셸에서 시작된 130년 전통의 프랑스 가정식 식당이다. 계란과 버터, 소금, 물만 넣고 오븐에 구워 만드는 부드러운 오믈렛(2만원)이 이 집의 특별 메뉴다. 오믈렛은 수플레같이 부드러운 크림 형태의 식감이 특징이고 프랑스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먹되 사과 음료인 ‘시드르’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맞는다. 현지에 요리사들을 직접 파견해 모든 메뉴의 레시피를 그대로 배워와 오리지널의 맛을 구현했는데 딱 하나 현지와 다른 점이 있다. 오믈렛과 함께 버섯, 고기 등의 사이드를 같이 서브한 다는 점. 계란으로만 만든 오믈렛의 부드러운 맛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내용물을 추가한 것이다. 전통식 오믈렛 외에도 전골요리와 ‘쇠고기 코코트’라는 고기 요리 등도 추천한다. 라메르풀라르 쿠키는 패키지가 아름다워 선물용으로 많이들 구입하는 관광지 필수 쇼핑 목록이다. 프랑스 몽생미셸까지 가지 않아도 이 곳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니 반갑다. 위치 1층 영업시간 11:00~23:00 문의 02-1644-5769
 파르나스몰+코엑스몰 개요 코엑스몰이 지난 11월 27일, 장장 1년 8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재오픈했다. 대형쇼핑몰로 단일층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문화·예술·비즈니스·쇼핑·관광이 어우러진 ‘컬쳐플랫폼’이란 콘셉트로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엑스와 연결되는 또 하나의 몰, 파르나스몰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지하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로 롯폰기힐즈와 오모테산도 힐즈를 탄생시킨 모리사가 디자인해 이슈가 되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교통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 6번 출구 통로 직접 연결
맛집 규모 코엑스몰에는 이태원, 가로수길, 서래마을의 맛집들이 입점. 대형 프랜차이즈 업장 등 총 80여 개의 레스토랑, 카페, 푸드코트 까지 합치면 총 90여 곳, 파르나스몰은 고급스러운 외식.
주요 맛집 코엑스몰-테이스팅 룸, 카페 마마스, 세븐스프링스, 아티제, 폴바셋,고디바, 케르반, 하동관, ‘뺑드밥바’ ‘테이블스타’, 피에프창(P.F.CHANG) ‘더심플한 테이블, 무교낙지, 사보텐, 멘무샤, 샤이바나. 스페인클럽, 하동관, 수지스, 테라로사 카페 등
파르나스몰-딘앤델루카, 곤트란쉐리에, 세라피나 뉴욕, 쿠쿠로차고메이팝콘, 메종드크레페, 코나야, 한성문고, 생어거스틴, 펀상하이바이마오, 더플라잉팬, 토마틸로, 수불,알로하테이블, 공차, 오드리햅번카페 등
 이탈리아와 뉴욕의 콤비네이션 세라피나 뉴욕
미국에 11개의 지점과 일본, 러시아, 브라질에도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국내 1호점을 서교동에 냈고 2호점이 파르나스몰에 문을 열었다. 음식은 북부 이탈리아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특징적인 것이 매장에 설치된 화덕에서 바로 구워내는 지름 32cm 짜리 피자다. 밀가루, 소스, 치즈 등 중요한 식재료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것을 쓰고, 모든 식자재를 최고급으로 선택한다는 것이 맛의 비결, 그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가격도 칭찬하고 싶은 점이다. 수프-파스타-음료로 구성된 점심 코스는 1만4800원부터로 구성되었다.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고 전면에 긴 일자형 바가 있어 저녁 시간에는 칵테일이나 맥주, 가벼운 알콜을 마시며 여흥을 즐기기에도 좋다. 쇼핑 중간에 잠시 쉬어가면서 즐기는 커피, 티타임 장소로도 강추!
위치 파르나스 호텔 지하 1층
영업시간 10:00~22:00(연중무휴) 마지막 주문 21:00, 티타임 15:00~17:00(식사 메뉴 불가)
문의 02-3453-1123
 세계적인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 창
미국에서 온 피에프 창(P.F.Chang’s)은 고전과 현대, 동서양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음식과 분위기의 아시안 비스트로다. 다수의 인원이 회식을 하기에도 적당한 가격과 분위기가 최고 장점이며 100여가지 다양한 와인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풀바(Full Bar)가 있어 저녁시간의 분위기도 좋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완탕이나 만두(덤플링), 면요리, 고기요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우선 맛봐야 할 메뉴는 치킨레터스랩과 몽골리안 비프. 치킨레터스랩은 치킨, 버섯, 물밤을 볶은 것과 튀긴 라이스스틱을 양배추잎에 싸서 먹는 것으로 아삭아삭한 양배추의 식감과 내용물이 잘 어우러진다. 달콤하고 짭잘한 다크소스에 볶은 소고기 요리인 몽골리안비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로 현미밥과 같이 여러 명이 나누어 먹으면 된다.
위치 코엑스 아셈플라자 1층 영업시간 11:00 ~23:00(연중무휴) 문의 02-551-4588
 오리지널 멕시칸 퀴진 토마틸로
멕시코 스타일 펍&그릴 식당으로 이미 7개의 매장이 있다. 다른 멕시칸 레스토랑과 비교했을 때 이 집의 특징은 매일 아침 직접 반죽하여 구워내는 토르티야, 나초칩과 직접 만들어 내는 소스다. 게다가 국내산 에일 맥주도 판매한다. 멕시칸 현지 셰프가 매장당 1인씩 근무하면서 현지의 맛을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콘트롤하고 있다. 과연 그동안 먹었던 나초와는 차원이 다른 맛, 맥주 마니아들에게 소문이 나 나초 테이크아웃도 많다. 식사는 타코, 브리또, 퀘사디아 중 하나를 골라 내 입맛대로 고기와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00원, 베이컨 & 시금치 크림딥에 찍어 먹는 고소한 나초칩은 여러 명이 맥주 마실때 꼭 주문해야 하는 강추메뉴다(1만1000원). 매콤한 맛을 즐기면 초리조 크림딥에 찍어 먹어도 된다. 멕시칸 전통 쌀 음료인 오르차타와 같이 먹으면 현지 분위기가 더욱 업.
위치 지하1층 파르나스몰 F-15
영업시간 11:00~22:00 (연중무휴, 마지막 주문 21:30)
문의 02-3453-9222
중식당 마오의 야심작 펀상하이
중식당 마오에서 운영하는 펀상하이는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이다. 격식이 필요한 손님과 함께 해도 괜찮을 정도로 몰의 번잡함을 찾아볼 수 없는 고급스런 분위기가 장점이다. 주방장은 생활의 달인 ‘짜장면편’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타이페이 화교 출신의 실력자다. 펀상하이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차돌박이해물짬뽕(9000원)으로 개점 전부터 호텔 관계자들이 드나들면서 인정한 메뉴였는데, 역시 고객들의 입맛도 단시간에 사로잡았다. 대만식 밀크티와 망고빙수, 송이우육 소고기안심볶음(4만2000원)과 중새우칠리소스(3만원) 등이 있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중국술도 매력이다. 회식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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