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다양한 수험생 마케팅을 전개한다.
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동안 수험생 합격 기원 관련 ‘테마 기획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18% 신장했다.
특히 비타민세트, 홍삼세트 등 수험생을 위한 건강식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24%가량 증가해 가장 큰 신장 폭을 보였고, 이외에도 초콜릿세트가 13%, 찹쌀떡세트가 8%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험생 관련 테마 기획전 행사규모를 1.5배가량 확대했으며, 수능시험과 관련한 ‘수험생의 건강관리’ 이슈에 따른 수요급증이 매출신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백화점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수험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7일부터 수능시험 하루 전날인 12일까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수능만점 기원 기프트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수라청 장원 엿세트(150g)를 9000원, 합격소망 찹쌀떡 1호세트(450g)를 1만원, 하와이안 호스트 트로피칼 초콜릿(141g)을 8500원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정관장 건강 스페셜 상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정관장’의 홍삼정 타브렛세트가 16만원, 홍삼정 기프트세트와 보움 오메가 3골드가 함께 들어있는 패키지세트가 26만4000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수험생 도우미 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까르마, 템퍼 매장에서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메모리폼 베개(9만원)와 안고 자면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바디 베개(14만원),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피로감을 적게 해주는 책상용 메모리 폼 방석(13만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수험생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 오일도 인기다.
가정매장에서는 스팀증류법으로 추출한 장미수를 통해 청량감을 선사해 졸음 예방에도 탁월한 로얄네이처 ‘로즈워터 장미수 미스트(1만9300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아베다 ‘스트레스 픽스(5만 5000원)’,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록시땅 ’로즈데샹 고체향수(1만 8000원)’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전매장에서는 얇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전자사전을 수험생용 상품도 인기이다. 아이리버 매장에서 최신형 전자사전을 20~3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식품매장에서는 수능 합격 기원의 일환으로 몸보신용 활전복, 민물장어, 한우사골•우족 등을 정상가 대비 20~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종합비타민, 견과류, 간식류 및 수험생 도시락 반찬으로 좋은 토마토, 브로콜리, 시금치, 연어, 고등어 등을 선보이고 있고, 매실이 식욕을 불러오고 소화를 촉진하며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짐에 따라 매실차, 매실 엑기스 등이 수험생 영양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고은성 홍보매니저는 “수능일이 바짝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원기를 보충하거나 숙면,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수능도우미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수험생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관련 강좌 등 수능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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