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에서 중요한 사항중 하나는 점포를 잘 구하는 것이다. 좋은 점포는 창업에 있어서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점포창업에서 제일 먼저 고민 해야 할 것이 아이템이라면 상권은 아이템과 부합하는 또 다른 중요한 반쪽이다. 즉 상권과 아이템의 가장 좋은 결합이 가장 좋은 매출을 낳을 수 있다는 말이다. 상권은 너무 쉽게 이미 드러나 있는 정보이다 라고 먼저 섣부르게 판단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상권은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의 좋았던 상권은 이미 쇠퇴기 상권이 될 수 도 있고 신흥상권의 새로운 도입기 상권도 창업하기에는 리스크를 내포할 수 도 있다. 창업자는 가능하면 성숙기 안정된 상권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이는 창업에서도 실패를 감안한 출구 전략을 가지는 유익한 방법이다. 상권에는 “상권의 힘”에 의해 성숙기냐 쇠퇴기냐를 판단한다. 즉 상세력이다. 상세력이 상권의 좋고 나쁨을 일컫는 말이다. 상세력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판단된다. 그 가운데에 초보창업자가 간과하기 쉬운 것이 “상권단절요인”에 대한 파악이다. 단절요인들은 좋게 보이는 상권의 시야에서 눈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권지도를 직접 발품을 팔며 그려보는 것은 추천 할 만하다. 흔히 점포가 많고 대형 편의시설이 모여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좋은 상권이다. 도심상권은 유동인구도 많고 구매력도 높기 때문에 장사하기에 최적의 입지가 될 수 있으나 보증금, 월세, 권리금 등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초보자가 창업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오피스 상권은 직장인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이 가장 잘된다. 오피스가의 음식장사의 승부는 맛에 달렸다. 맛이 일단 알려지면 입소문으로 손님들이 몰린다. 다양한 메뉴보다는 단일메뉴로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 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사무편의점 등도 유리하다. 그러나 주말이나 공휴일에 매출이 적다는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주택가상권은 주 고객이 인근 주민들이어서 큰돈을 벌 수 없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작다. 장사를 처음 하거나 여성들이 부업으로 사업을 시작하기에 적당하다. 주택가의 경우 시내에 나가 구입하는 고가품보다는 주민들의 생필품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버스 정류장에서 주택가로 들어가는 퇴근길 길목이 좋다. 학원가는 대도시의 대학가주변, 대형학원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주고객 층은 대학생과 재수생 등으로 구성된 신세대들이 주고객이다. 이런 상권에서 잘 되는 업종은 젊은 학생들이 먹고 쉬는 것과 관련된 것들이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나 카페보다는 저가형 음식점과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인터넷게임pc방이나 문구점, 액세서리점, 팬시용품점, 서점 등이 무난하다. 대로변상권은 도심지 도로변에 다수의 점포가 연속적으로 위치한 상권으로 시계성으로는 상당히 유리해 보이나 의외로 여러 문제점이 있으므로 주차공간의 확보가 필수적인 입지다. 고객차량의 진입이 쉬워야하며, 차량파킹서비스 가 요구된다. 전방에 눈에 잘 띄도록 간판 또는 프랭카드로 점포의 위치를 안내하며 주차안내원을 배치하여 고객차량의 추돌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신도시 신흥상권은 보기보다 리스크가 큰 상권이다. 분당이나 죽전지구, 동탄신흥지구등의 신도시급 상권은 도로가 사방으로 잘 발달 되어 있어 고객이 흩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부분을 잘 고려한 업종선정이 되어야 한다. 상권은 업종과 관련 소비자와의 거리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반경 500미터 1차상권이 알맞은 업종은 분식점, 생필품류의 업종이 맞다. 반경 1000미터 2차상권은 전문외식업종 및 선매품점, 반경 2000미터이상 3차 상권은 서비스업종이나 배달업에 맞다고 본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다. 남들의 말을 듣는 것보다 직접 상권을 다니면서 조사해보며 상권전문가와 상의 한다면 상권선정에서는 큰 실패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