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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상식 - 커피에 대한 의학계의 반응 |
| 글쓴이 |
김정근 |
커피는 에티오피아의 목동과 수도승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수도승들이 잠을 쫒고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난 다음부터 에티오피아에서 아라비아 그리고 유럽, 아메리카를 거쳐 아시아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커피의 맛은 크게 신맛과 쓴맛 단맛을 가지고 있고 공히 향기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지별로 맛과 향이 대별되기도 합니다. 마치 포도주처럼 말이죠!
쓴맛은 자바와 만데린산. 신맛은 멕시코와 킬리만자로산. 단맛은 콜롬비아와 온두라스산.
향이좋은 커피는 과테말라와 모카산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메이카산 블루마운틴은 쓴맛과 단맛 신맛 거기에 향기까지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커피로 알려져 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블루마운틴이 가장 좋은 커피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임으로 마시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고 특히 로스팅(굽는과정)과정에서 맛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랍니다
커피의 보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보관장소 즉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이라면 통풍이 잘되는 곳이라고 해서 공기와 접촉시켜서는 안됩니다. 공기와 접촉하면 향기가 날아가 버리고 특히 다른 음식물과 가까이 있으면 그 냄새가 베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밀봉해서 보관하라는 뜻입니다. 향기로운 모닝커피 한잔을 위해 그 정도 노력은 하실수 있겠죠?
또 한가지 커피는 oil성분 때문에 유리컵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두상태로 15일 사이에 다 먹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시고 그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냉장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특히 분쇄(ground)커피의 경우에는 밀봉해서 항상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해야만 향기와 맛을 지속시킬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분쇄되거나 원두상태에서 공기와 접촉하면 보관장소에 관계없이 급속히 맛이 변해간답니다. 가장좋은 방법은 마실만큼만 개봉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의학적 찬반
현재 커피에 대한 의학계의 반응은 찬반론으로 대별됩니다.
여기에서는 찬반론에 대해 가볍게 터치해보겠습니다.
반대론자 주로 의사들이 커피가 해롭다고 설명합니다. 그것은 커피의 카페인이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세포 침투성 뛰어나 임산부가 카페인을 섭취하면 태아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담배의 니코틴이 비슷한 성질(침투성)을 가지고 있어 중독성을 가지는 것처럼 카페인 역시 같은 성질을 나타내는 것이죠 카페인에 의한 몸의 상태를 카페니즘이라고 하는데 그 증상은 불안, 초조, 불면, 두통, 설사등입니다. 물론 과다복욕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커피 한잔이 몸에 섭취되면 카페인이 약 40-108mg정도 흡수되는데 우리 몸에서 분해할 수 있는 양이 하루 약 커피 5-6잔 정도랍니다. 물론 분해할 수 있는 양은 개인마다 다름니다. 따라서 자신이 조절해야겠죠!
찬성론자 카페인은 과다 복용했을 때 몸에 해롭고 적당량을 섭취하면 신진대사에 활력을 주고 특히 기침에 좋다고 합니다. 그것은 녹차의 성분과 비슷하게 때문입니다.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하는 것은 소화에 좋고 피곤을 풀어주며 졸음을 쫒아 준다는 뜻이되구요. 특히 술(알코올)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게도 해주고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도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기를 먹은 뒤 커피를 마시면 개운한 느낌을 준답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하루 한잔정도만 마시면 되구요
특히 자판기용 커피와 인스탄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두배이상 높습니다.
그 이유는 커피의 원두는 로브스타종과 아라비카종으로 나눌 수 있는데 로브스타종이 가격이 싸답니다.
물론 카페인 함량도 높구요
그렇다면 커피중 카페인 함량이 가장 적은 것은 어떤 것일까요?
카페인의 함량은 주로 축출시간과 비례합니다.
가장 늦은 축출은 앞에서 말씀드린 로브스타를 인스턴트용으로 축출하는 경우인데 보통 3-4시간동안 축출한답니다.
가장 빠른 것은 말그대로 익스프레스의 이태리어인 에스프레소 Espresso 커피입니다.
보통 20-30초 정도면 축출이 끝난답니다.
그래서 카페인도 가장 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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