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는 성공에 대한 의문과 불안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더욱이 <인생2막>이라고 하는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의문을 넘어 커다란 두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이 불가피한 선택인 것을 감안하면 두려움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전재산 또는 상당한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창업의 특성상 신중해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지나친 두려움과 걱정은 자칫 창업자의 열정을 사그러들게 만들기도 한다.


예비창업자들이 갖는 공통적인 관심사는 `무엇을(What)’ 할까 하는 것이다. ‘How(어떻게)`는 그 다음 문제다. 창업의 첫 단계인 ‘What’을 찾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대로 된 ‘What’의 선택이 이뤄졌다면 성공창업에 디딤돌을 놓은 것이다.


성공창업의 디딤돌이 되는 창업아이템 선택을 위한 최우선 조건은 학습이다. 특히 관련분야의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에게 학습은 성공창업의 필수조건이다.

기초적이지만 창업지식을 갖춰야 넘쳐나는 ‘차별성 없는 차별성’을 앞세운 허위과장 광고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의 유용성을 가려낼 수 있다.


발품을 파는 현장검증도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 가맹점이든 독립점포든 성공창업자들을 찾아가 묻고, 조언을 구하며 성공을 벤치마킹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염두에 둔 아이템으로 영업중인 점포 10곳은 방문해봐야 한다.


수많은 창업아이템이 존재하고, 경쟁도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다. 소비자들의 요구는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시장과 소비층도 세분화 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앞다퉈 차별화를 내세우지만 무엇이 진정한 차별성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은 계속 증가하고 그중에 일부는 성공의 기쁨을 누린다.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것은 어떤 분야든 공통된 현상이며 진리다. 지나친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혀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창업은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창업을 통해 의식주를 해결되고, 그 단계를 넘어서면 희망과 비전을 갖게 만든다. 희망과 비전은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다. 창업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면 두려움과 걱정을 극복해야만 한다. 두려움과 걱정을 희망과 비전으로 바꾸는 것은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와 성공창업에 대한 열정이다.